예술대 시니어아카데미 가을학기 개강 및 출판기념회 열려!
예술대 시니어아카데미 가을학기 개강 및 출판기념회 열려!
  • 최종식 기자
  • 승인 2024.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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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가요동아리 발표
가을학기 강의프로그램 소개
이말호 회장 출판기념회
개강식에서 김태호 학장이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최종식 기자
개강식에서 김태호 학장이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최종식 기자

대구예술대학교 시니어아카데미(학장 김태호)는 지난 5일(목) 만촌동 평생교육원 7층 대 강의실에서 박경수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한 150여 명의 수강생이 참가한 가운데 2024학년도 가을학기 개강식을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번 개강식에는 이말호(82) 학생회장(소설가)의 산문집 2, ‘내가 살아온 여정’ 출판기념회가 동시에 열려 개강식 분위기가 아카데미로서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개강식에 앞서 가요동아리 발표가 있었다. 본교 학생들 사십여 명으로 구성된 가요동아리(회장 김신)에서 여름 방학 동안 수시로 익힌 가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강식은 국민의례, 학장 개식사, 원장 격려사, 학생회장 인사, 특강, 학사 일정 소개로 이어졌다. 특히 관심이 많은 현장학습과 국내 여행에 대하여 학감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며 매 강의 마다 실시되는 가요 시간에 사용할 가요집 배부가 있었다.

김태호 학장은 특강에서 세익스피어가 주는 인생 교훈 아홉 가지를 제시하고 자신이 선창하고 학생들은 복창하도록 하였다. 

아홉 가지는 다음과 같다.

늙음을 즐겨라.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삶은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늙어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죽음에 대하여 자주 말하지 마라.

출판기념회에서 축하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한복을 입은 사람이 이말호 작가이다. 최종식 기자
출판기념회에서 관계자들이 축하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한복을 입은 여성이 이말호 작가이다. 최종식 기자

이어서 출판기념회가 개최되었다. 화사하게 한복을 차려 입은 이말호 작가는 인사말에서, 오늘 출판기념회를 열게 되어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에 두 번째 산문집을 출간하면서 그동안 원고 정리로부터 출간까지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자신은 70세의 늦깎이로 글쓰기에 입문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작가로서의 삶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김태호 학장은 격려사에서, 작가의 글쓰기 입문 과정부터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하기까지의 과정을 소상히 소개하면서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성실성과 재능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경수 평생교육원장도 축사에서 이말호 작가의 산문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귀한 책을 사장시키지 않고 반드시 다 꼼꼼하게 정독해 보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어서 축하 꽃다발 증정, 케이크 절단, 축하 공연, 기념 촬영이 있었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학생들은 금번 가을학기 교육과정이 알차게 잘 짜여졌다고 입을 모았다. 외부 강사 강의 내용이 새롭고 가요집 내용도 젊은 인기 트롯 가수들의 신곡들을 실어서 너무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특히 세 번의 외부 현장학습과 11월에 실시하는 2박 3일 과정의 국내 여행이 소개되자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