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뮤즈앙상블’ 단체의 축하 공연
새로운 강사진으로 양질의 강의 프로그램 운영
대구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아카데미(학장 김태호)는 지난 7일(목) 만촌동 소재 평생교육원 7층 강의실에서 박경수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한 내빈 및 직원, 교육생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학년도 봄 학기 개강식을 성대하게 치뤘다.
금년 본 대학 학사운영은 수요대학과 목요대학으로 분리해서 하던 예년과는 달리 목요대학으로 통합 운영하게 되어 개강식도 이날 목요일에 열게 되었다.
이날 개강 일정은 예년과는 또 다르게 개강 축하 공연을 첫 시간에 실시하여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축하 공연은 플룻 연주로, 대구·경북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단체인 ‘플룻뮤즈앙상블(단장 정흥조)’로 10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노인요양원, 양노원 등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봉사단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10명의 여성 단원이 아름다운 명곡 합주에 맞춰 150여 명이 함께 내는 합창 소리가 넓은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이어서 정흥조 단장의 능숙한 플롯 독주가 장내를 흥겨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할 때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박수로 화답하였다.
찬조 출연으로 본 대학 학생인 정송득, 장순자님이 평소의 가요 솜씨를 뽐냈다. 역시 본 대학의 가창 실력은 어느 중앙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이다.
이어서 진행된 2교시 개강식에는 국민의례에 이어 김태호 학장의 환영사, 전년도 학생회장 이말호님의 신입생 대표 인사, 박경수 평생교육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태호 학장은 환영사에서 전년도 신임 학장에 임용되어 올해는 2년차 학장으로 더욱 성숙한 자세로 학생들을 섬길 것을 약속하였다. 대학 발전을 위하여 우수한 강사진을 섭외하여 양질의 수업이 되게 하였으며 매월 실시되는 현장학습도 학생대표와 협의하여 좋은 곳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지각과 결석이 없도록 학생들의 협조 요구도 잊지 않았다.
다음에는 금년도 학생회 조직이 있었다. 먼저 학생회장단 조직을 하고 반별 반방, 총무, 이사 등 임원은 개강식이 끝나고 반별 식사 모임에서 결정하여 보고하도록 하였다.
학생회 조직은 전년도 이말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학생회장 추천을 받았는데 전년도 회장을 유임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이말호 회장은 인품이나 외모나 실력 면에서 부족함이 없이 모든 학생들을 잘 이끌어 나가는 리드십이 뛰어난 분이다. 모두의 축하 속에 박수로 유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학생회장 유임에 따라 사무국장, 재무국장, 감사 모두 유임으로 아무 잡음 없이 쉽게 학생회 조직이 완료되었다. 요즘 이기주의 팽배로 회장이나 임원을 꺼리며 잡음이 많은 것에 비해 이번 학생회 조직은 단 몇 분 만에 완료되어 본 대학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수용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말호 회장은 수락 인사에서 지난 한햇 동안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고 아무 일없이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하게 된 것은 오로지 학생 여러분의 성원 때문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금년 한해도 많은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