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창업시장은 매우 빠르게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양한 방법의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오직 독립형 창업 혹은 프랜차이즈 창업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다양한 경험 및 경력을 갖고 있는 시니어들이 창업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8가지의 방법 혹은 전략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독립형 창업이 있다. 즉, 시니어 창업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혼자서 준비해서 창업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초보 창업자 보다는 창업에 대해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둘째, 프랜차이즈 본사를 창업할 수 있다. 독립형 창업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후에 프랜차이즈 본사를 창업하는 것도 좋은데, 독립형 창업은 창업자의 능력에 의해 성패가 좌우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 창업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시스템에 의하여 창업의 성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본사 창업자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갖추어야 할 여러 기능들을 확인한 후에 개별 기능들이 통합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가맹점 창업을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직장생활을 한 명예퇴직자, 주부 등 시니어들이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며, 본사의 지원이 부실하거나 본사가 망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분석과 더불어 본사가 망했을 때를 가정하여 가맹점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총판계약을 통한 창업이 가능하다. 시장성과 장래성이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특정 지역에서의 총판계약을 맺는 것이 필요하며,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여 가맹점 계약을 할 수 있는 실무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다섯째, 홍보 및 계약대행 창업이 있다. 수익성 및 성장성이 검증된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계약을 한 후에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혹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에 가맹점 계약을 대행하고 약정된 수수료를 받는 창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째, 창업관련 연구소, 연구원 및 단체설립을 통한 창업이 가능하다. 단체는 일반적으로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지만 단체의 목적에 맞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영리사업도 일부 가능한 것도 현실이다. 세무서에서 개인사업자로 등록할 때에도 기존의 회사이름 보다는 연구소 혹은 연구원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일곱째, 국내외의 창업현장 및 도매시장에 대한 탐방을 활용한 컨설팅 창업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의 3대 도매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 화곡동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의 이우시장, 일본의 오사카 시장 등을 탐방하는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의 선정에서부터 점포의 계약 및 개업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창업컨설팅이 가능하다.
여덟째,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주는 창업이 가능하다. 민간자격증은 규제가 엄격하지 않으면서 국가 공인자격증처럼 홍보를 하지 않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어떤 분야라도 다양한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창업시장을 조금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창업시장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어떤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창업시장에 관련되어 있는가를 조사해 보는 것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