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건강계획을 세워 꾸준한 실천하고 있는 양해동(72세.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시 트레킹연맹 자문위원을 만났다. 양 자문위원은 "시니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2021년 신축년 건강 행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했다.
시니어는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거기다 만성질환까지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걷기운동이 필요하며 그중에서도 ‘숲길 걷기’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자기 소개는?
▶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친구들을 돕는 스카우트 대원과 ‘스카우트대 도반장’으로서 교내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특히 대구교육대학 교육학사(초등교육 전공) 편입 재학 중 ‘총학생회 회장’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체육교육 전공) 과정 중에서 대표로 활동했다.
1969년 고향인 영천시 금호남부초등학교 교사로 출발, 2011년 대구광역시 해안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대구광역시 초등학교 및 대구가톨릭 성당 학부모 역량 강화교육 강사, 대구광역시 도서관 문화강좌 ‘숲길 걷기’ 강사, 대구시트레킹연맹 자문위원, 문화재 해설사, 야영지도사, 청소년 상담사, 명예환경감시원, 심폐소생술지도원, 대구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및 대구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대구가톨릭스카우트연합회 회장, 대구대교구 평신도단체협의회 부회장,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운영위원, 대구가톨릭파크골프회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 성 바오로 안나의 집(노인복지시설), 경북 경산시 루도비꼬집(중증장애인요양), 대구 중구 요셉의 집(사회복지시설), 대구 동구 대구SOS어린이마을(아동복지시설 스카우트), 대구 달성군 대한적십자 대구지사 서부봉사단(근로) 등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 지금까지 논문과 수상경력은?
▶ 2000년 ‘초등학생의 체격 발육이 체력발달에 미치는 영향’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2001년‘초등학생의 순발력과 민첩성 강화 트레이닝을 위한 프로그램 모형과 그 효과’현장교육연구 푸른기장, 2007년 기초체력 키우자‘줄넘기·걷기운동’, 2007년‘걷기운동과 우리 생활’, 2010년 초등학생‘1360 걷기운동’, 1979년 ‘봉사대상’상록수 교사 본상 (문교부장관), 1991년 대구교육대학 교육학사 재학시‘총학생회 회장’표창장수상(총동창회장), 1993년 표창장‘청소년지도봉사(문화체육부장관), 1999년‘모범공무원증’수상(국무총리), 2011년‘봉사대장(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2011년 포장증‘RCY봉사’유공장(대한적십자사총재), 2011년‘황조근정훈장’(대통령 수훈), 2011년 제10회‘한국사도대상’수상(한국사도대상위원회), 2015년 감사장 대구법원‘민사조정위원봉사'(대법원장), 2016년스카우트 ‘봉사대상’ 다이아몬드Diamond Impeesa Award(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2016년 ‘국제봉사증’ 14회 한국잼버리 가톨릭분단(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 대구시 트레킹연맹 자문위원과 문화재 해설사로서 하는 일은?
▶ 대구시 트레킹연맹 자문위원으로 봉사활동 ( www.대구걷기.kr )
* 우수봉사회원 50여 명, 정회원 200여 명, 행사 참가하는 회원 3.000여 명이 활동하는 트레킹연명으로,
* 행사내용으로는 정회원 중심으로 #주중달빛건강걷기 매월 3차례(2주 화요일 동촌둘레길. 3주 화요일 수성못길. 4주 화요일 두류공원길) #일요걷기 매주 일요일(연 52회) 팔공산‘숲길 힐링의 걷기’ 전체 33개 코스(총 220.9km) 위주로 하며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해맞이 팔공산 왕건 숲길 전망대, 영·호남 교류 무등산 숲길 탐방, 울릉도·제주도 해안 숲길 등 계절에 따라 실행한다. 그리고 #행사 참가하는 회원 중심으로는 팔공산둘레길 상생사업 숲길 걷기대회, 팔공산달빛 걷기대회, 대구·경북 상생사업 팔공산둘레 낙엽길 트레킹, 팔공산 충·효·선비길 스토리투어, 팔공산 단풍축제 둘레길 걷기대회, 대구·경북 시·도민 밤길걷기대회, 단산지둘레길 맨발 걷기대회, 도동측백문화마을힐링걷기, 수성별빛걷기대회, 달성사문진과 송해공원달빛걷기 등 계절에 따라 실행한다.
▶ 대구수성구 문화재 해설사로 봉사활동(www.dss6080.com)은?
* 봉사활동 매주 3일 09:00~13:30(4시간 30분) : 월 10~12회
* 문화재는 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가족 단위, 그리고 외국인 관광팀, 국내 여행팀에서 봄과 여름 가을에 많이 방문하며, 겨울철은 개인과 등산객이 다수이다.
* 해설내용으로는 #영남제일관은 망우공원 내 수성구 만촌동 대구의 관문이며 대구읍성 남문으로 1980년에 현 위치로 옮겨 중건한 것이고 #모명재는 수성구 만촌동 소재,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명나라에서 온 두사충 장수를 기리기 위한 재실이다. #노변동 사직단(대구기념물 제16호)은 수성구 노변동 소재, 사(社)는 땅의 신, 직(稷)은 곡식의 신, 땅의 신인 사신과 곡식의 신인 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고산서당(대구문화재자료 제15호)은 수성구 성동 소재로‘퇴계 이황과 우복 정경세 강학 유허비’가 있고 고산 서재→고산 서원→고산 서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사월동 지석묘군(대구기념물 제9호)은 수성구 사월동 지석묘인 고인돌 무덤 4기가 남아있으며 지석은 고인돌, 묘는 무덤, 군은 무리이다. #이공제비 및 군수 이후범선영세불망비(대구유형문화재 제23호)는 2000년 상동 이서 공원을 만들고 이공제비 각 안에 이 3기의 비를 옮겨 보존하고 있다. 그리고 팔공산 숲길 33개 코스 해설자로 봉사 활동하고 있다.
- 팔공산 힐링 숲길은?
▶ 팔공산‘숲길걷기’전체 33개 코스로 (총 220.9km) 2021~22년 3개 코스 추가예정
➊ 팔공산 힐링길 ~ 2코스 거리 9.0km
1코스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소원성취길 2.0km
2코스 봉무공원 만보산책로 7.0km
➋ 대구팔공산 둘레길 ~ 5코스 거리 24.1km 2021~22년 3개 코스 추가예정
1코스 갓바위 만남의 광장 7.4km, 2코스 팔공문화원 4.5km, 3코스 부남교 1.3km,
4코스 내동마을 5.6km, 5코스 덕곡삼거리 5.3km,
■ 2021~22년 예정 6.7.8코스: 파계봉-서봉-비로봉-동봉-염불봉-삿갓봉-은해봉-갓바위
➌ 팔공산 녹색길 – 3코스 거리 29.1km
1코스 대암봉 숲길 11.3km, 2코스 요령봉 숲길 7.0km, 3코스 모영재 숲길 10.8km,
➍ 팔공산 왕건길 – 8코스 거리 35.0km
1코스 용호상박길 4.3km, 2코스 열린하늘길 4.5km, 3코스 묵연체험길 5.4km,
4코스 문화예술길 3.3km, 5코스 고진감래길 5.2km 6코스 호연지기길 5.0km,
7코스 가팔환초길 3.3km, 8코스 구사일생길 4.0km,
➎ 팔공산 올레길 – 8코스 거리 35.0km
1코스 북지장사길 2.5km, 2코스 한실골길 11.0km, 3코스 부인사길 10.0km,
4코스 평광동 왕건길 7.5km, 5코스 성재서당길 6.7km, 6코스 단산지길 6.8km,
7코스 폭포골길 8.2km, 8코스 수태지 계곡길 7.1km,
➏ 팔공산 항산칠색 힐링길 – 7코스 거리 63.8km
1코스 문창공영당 3.5km, 2코스 시비동산 5.8km, 3코스 용암산성 7.3km,
4코스 백원서원 8.1km, 5코스 불로동 고분군 10.1km, 6코스 구절송 8.1km,
7코스 관음사 21.0km,
◆ 건강 행복 프로그램은 1년(52주중 33주)동안 1주일에 1코스씩 ‘숲길 걷기’를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 ‘숲길 걷기’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 시니어들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고 건강관련 체력 요소인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이 감소 되어 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들이 시니어들을 우울증과 무기력에 빠뜨리게 한다. 시니어들의 약해진 신체 체력 및 정신적인 안녕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의 활동 수준을 개선 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중 '걷기'는 시니어들에게 최고의 운동이 된다. 정기적으로 걷기만 해도 심폐기능이 향상돼 심혈관 질환을 30~40% 감소시키고 당뇨병, 관절염, 낙상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도 감소시켜 노년 우울증 및 치매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질병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숲’의 아름다운 경치, 동·식물, 계곡에서 나는 자연의 소리, 높은 산소량과 맑은 공기, 적당한 햇빛 등은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숲’에는 피톤치드도 많다. 식물은 동물과 달리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를 발산하고, 피톤치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면역력이 약한 시니어들이 ‘숲길 걷기’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나무가 있는 산과 공원, 둘레길, 등산로, 오솔길 등을 이용한 걷기운동으로 ‘숲’을 걷는 것만으로 만병이 치유된다.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숲길 걷기’를 하게 되면 마음이 맑아지고 무념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