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는 사업에 집중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 상품 개발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일진기계' 박재경 대표를 만나 외길 인생 35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일진기계 대표 박재경(60)입니다. 35년간 산업기계와 농기계를 생산·판매하면서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 회사 설립은 언제 하셨나요?
▶1998년 8월에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설립하였으며, 2016년 검단동으로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 기계 제품들이 대단합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나요?
▶농기계와 산업 기계가 있습니다. 농기계는 대부분의 기종이 독창적으로 개발되어, 다른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다는 게 자부심입니다. 항상 새로운 기계에 대한 욕심으로 다른 시장에 없는 기계를 개발하며 살포기, 배토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특허와 신기술 인증 제품도 있습니다.
▶농기계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목적 살포기, 밭고랑 배토기, 전동 리프트 등이 있습니다. 살포기는 1대의 기계로 전면 살포, 한쪽으로만 살포, 양쪽으로 살포할 수 있게 제작하였고, 어떤 작물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토기는 30kg의 가벼운 무게와 간편한 조작법으로 기계를 모르는 여성이나 고령자들도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기계 하나만으로 제초, 배토, 고랑 작업 모드가 가능하여 귀농인들의 추천 제품입니다. 리프트는 저온창고에 두사람이 적재하던 것을, 기계로 쉽고 안전하며 빠르게 적재할 수 있게 제작하여 판매중입니다.
- 35년 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겠지만, 특히 생각나는 일이 있다면?
▶'항상 모든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어렵게 시작을 하다 보니 1인 3역 및 4역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 한 우물만 팠는데, 보람있었던 일이 있다면?
▶기계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농민이나 소비자분들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실때 보람을 느낍니다. 축적한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 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미래 산업 기자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타 업체와의 상생한다는 생각으로 다른 업체 제품을 '절대 모방하거나 제조하지 않는다'는 나름대로의 원칙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계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 공헌함은 물론 해외로까지 품질과 서비스를 최고로 생각하여 일대 변혁을 일으킬 큰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업계에서 인정받는 원인과 살아오면서 생활신조나, 좌우명이 있는지요?
▶'일진’ 회사 이름은 매일 진실하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지었듯이, 항상 창조적이고 창의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운영합니다. 일진기계 임직원 모두는 열성을 다하여 인화 화합 단결로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개발을 통하여 각 산업 분야에 밑거름이 되고자 또 다른 앞날을 위하여 제2의 창업정신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적인 설계. 제작으로 여러분 곁에 항상 존재하겠습니다. 기계 산업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국내 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기업으로 고객에게 이익을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실적이 있나요?
▶삼성코닝, ㈜세선산업, ㈜유광, ㈜태영에 선별라인 공사 및 우즈베키스탄에 선별 라인 수출을 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정부에 건의 사항이 있다면?
▶ 많은 기업체들이 필요한 홍보와 지원을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