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지원 혜택
독거 어르신에게 보일러 기름 지원
독거 어르신에게 보일러 기름 지원
오전에 읍내에 나가 있는데 윗동네 관음 아지매의 전화가 온다.
"이장님. 어디 계시나요?"
"아지매가 어쩐 일이세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이하 경북지사) 이서면 회장을 맡고 있는 젊은 아지매이다.
"지금 읍에 나와 있는데요."
"언제 오시나요? 적십자사에서 독거어르신 한 분을 추천헤 주면 보일러 기름을 넣어 준다고 하네요."
"점심만 먹고 바로 올라 갑니다. 몇 시까지 갈까요?"
"2시에 손님이 오십니다."
시간에 맟추어 마을로 돌아오니 벌써 도착해 내가 늦었다.
인사를 나누고 추천한 어르신댁으로 가니 마침 계셨다.
취지를 말씀드리고 주유소에서 가지고온 기름을 넣어 드렸다. 경북지사에서 나온 직원도 연료통에 기름이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고 대금을 결제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액이 20만원이라 한 드럼(200리터)이 안되지만 어르신은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신다.
고마운 마음에 집에 있는 무를 5개 박스에 담아 차에 실어 드렸다.
경북지사의 이번 지원은 청도군에서 두 어르신이 혜택을 받는데 화양읍과 우리 마을 한 어르신이 지원을 받게된 것이다.
경북지사 덕분에 이장인 내가 인사를 톡톡히 받은 날이었다.
※ 지원 내용이 상세하지 못해 뉴스로 하지 않고 이장님 일기로 기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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