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뉴대구운동·함께’(상임대표 김상걸 교수)는 2023년 3월 10일(금) 오후 3시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다목적홀에서 지방분권시대의 대구 경북 혁신전략 '지방시대 토론회 및 총회’를 120 여명이 참석 개최 하였다.
새로운 대구(New Daegu)를 만드는 시민운동을 전개하자는 민간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20년 10월 29일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대구에서 창립된 이 단체의 명칭은 ‘포스트코로나뉴대구운동·함께’다. 말 그대로 코로나 후의 시대를 염두에 두고 시민이 함께 대구의 역할과 위상을 되찾자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다.
1부에 강연에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초일류 국가를 향한 윤석열 지방시대 전략’을 강의하였다.
2부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김형기 명예교수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방시대 개막’을 주제로 발제하고, K-ICT창업멘토링센터 변수룡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상걸 교수(경북대학교 교수회 의장), 박희광 교수(서라벌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세룡 교수(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석민 기자(매일신문), 오영환 기자(중앙일보)가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하였다.
그간 10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뉴대구운동은 이번 총회부터 외과의사이자 경북대 교수회 의장인 김상걸 교수가 단독체제의 상임대표를 맡고, 10명의 공동대표가 상임대표의 직무를 분담하는 형태로 개편되었다.
뉴대구운동 상임대표 김상걸 교수(외과의사, 경북대학교 교수회 의장)는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대구에서 가장 심한 피해를 일으키며 언제 끝날지 모르던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유행도 이제 서서히 힘을 잃어가고 있고 사회 곳곳에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되돌아보면 유례없는 감염성 질병의 유행 속에서 침착함과 질서를 지키며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한 대구 시민들의 위대한 시민의식은 세계 속에 알려졌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되게 하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 안전하고(Safe) 공정하며(Fair) 역동적인(Dynamic) 대구를 만들기 위해 ‘뉴대구운동’을 전개하신 모든 뉴대구운동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뉴대구운동 정관에 따르면 “본회는 코로나19 재난으로 무너진 대구지역 경제와 사회의 재건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구(New Daegu)를 만드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정관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민·관협력으로 코로나 방역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대구를 안전하고 공정하며 역동적인 도시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김상걸 상임대표는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낸 자유민주주의 정부를 지키기 위해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대중화하여 시민 정치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뉴대구운동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