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기념물, '청도읍성'
경상북도 기념물, '청도읍성'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3.03.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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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기념물 103호
여러번 화재로 소실 개축
청도읍성 전경. 이흥우기자
청도읍성 전경. 이흥우기자

청도읍성은 '지방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청도읍성'이 축성된 시기는 정확한 사료는 없으나, 고려시대 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규모는 조선시대 선조 년간에 이루어진 것이다. 선조때 외세의 침략에 대비해 동래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요 도로변에 성을 축조했다. 당시 '청도군수 이은휘(李殷輝)'가 선조 23년(1590년) 축조를 시작해 2년 후 완공했다.

청도읍성 안내판. 이흥우 기자
청도읍성 안내판. 이흥우 기자

성 둘레가 1,570보(약1.88km)높이는 5자 5촌(약1.65m)이다. 축조 당시 동문, 서문, 북문이 있었다. 임진왜란과 여러번의 화재로 소실됐다. 이에 여러 차례 개축하여 도시화와 도로개설로 문루는 철거되고 성벽 일부는 훼손 되었으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 받아 1995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 되었다.

청도읍성 전경. 이흥우 기자
청도읍성 전경. 이흥우 기자

'청도읍성'은 성의 기저부가 전역에 걸쳐 남아있다. 각종 지리지와 고지도에 자세한 기록이 있다. 발굴조사와 고문헌 고증을 거쳐 북문(공북루)을 중심으로 성벽과 옹성 등 성곽을 복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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