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화를 통한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3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체험전시회는 15일부터 16일 이틀간 복지관 1층 강당에서 총 288명(장애인 및 지역주민, 유관기관 종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정보통심보조기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인들의 정보생활 향상을 위해 정보접근 및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으로 장애인 전문기업 26개 기업에서 시각장애 관련 66개 제품, 지체·뇌병변 장애 관련 22개 제품, 청각·언어장애 관련 37개 제품 등 총 121개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시각장애, 지체·뇌병변장애, 청각·언어장애 등 장애유형별․품목별로 보조기기를 비교․체험할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대한 상담 또한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체장애인은 “궁금했던 제품에 대해 직접 상담을 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으며 내 장애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서준기 관장은 “지역의 많은 장애인과 주민들이 찾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사회에서 장애인들에게도 정보통신보조기기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체험전시회를 통해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눈부신 발전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전시회가 좀 더 자주 개최되어 장애유형별 맞춤형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사용함으로서 삶의 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 기초시・군・구에서 접수받아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의 신청·접수에 대한 상세 안내는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