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구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일원
10월 19일(토)~20일(일)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일원에서 제6회 빨간 구두 이야기 축제가 열렸다.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로 즐거움을 주는 한마당 잔치였다. 무대 프로그램은 빨간 구두 이야기 개막식에 이어 초대가수 남일해 공연, 수제화 패션쇼, 수제화 문화콘서트, 신데렐라&남데렐라 구두 찾기 이벤트, 명품 수제화 즉석경매, 수제화 장인 가요제로 이어졌다.
시민 체험프로그램은 슈즈페인팅, 구두병동, 명품 수제화 할인판매, 플리마켓 로드, 수제화 스케치 체험, 패션타투 체험 등 해마다 다채로워지는 여러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의 찬사와 함께 흥겨움을 선사했다.
빨간 구두 이야기는 덴마크 한스크리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출발한다. 빨간 구두는 로맨틱하고 에로틱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빨간 구두 아가씨 노래는 60년대 후반 남일해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노래이다. 80이 넘은 원로가수이지만 고향의 축제에 해마다 오셔서 자기의 히트 곡 5곡을 연속으로 불러 참여한 관중의 열광적 환호를 받았다. 이런 축제를 계기로 하여 향춘동 수제화 골목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시니어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