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팔공산과 금호강이 있는 대구 동구에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친지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명소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다.
팔공산, 동화사, 시민안전테마파크
'2019-2020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구 팔공산에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는 것인데, 820m 아래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케이블카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동봉, 서봉, 비로봉, 병풍바위 등 팔공산 자락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으며 팔공산 삼림욕길에서 힐링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러브로드 포토존은 연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사는 1,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사찰로 높이 33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석불인 통일약사여래대불을 비롯하여 수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승시축제, 템플스테이, 전통 사찰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종교와 관계없이 매년 수백만 명의 내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이자 현대인을 위한 힐링 공간이다.
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08년도 건립된 국내최초의 안전체험시설로 지하철안전체험, 생활안전·지진안전체험과 소화전·완강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입소문이 나면서 한해 18만여명의 내외국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날 당일 휴관)
옻골마을
옻골마을은 4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으로 옻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공중파를 타면서 방문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한류영향으로 대만 단체여행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261호로 지정된 백불암 고택과 돌담 등 세월의 흔적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고택숙박은 사전에 예약한 후에 체험이 가능하다.
동촌유원지, 안심창조밸리
동촌유원지는 오리배로 대표되는 아련한 기억속의 대구시민들을 위한 추억의 휴식공간으로 현재는 수많은 맛집과 카페, 다양한 편의시설과 잘 정비된 올레길을 갖추었으며, 인근에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아양기찻길과 해맞이다리, 품격있는 문화와 공연의 산실 아양아트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추고 있는 곳으로 가족단위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안심창조밸리는 국내 최대 연근 생산지였던 안심 연근재배단지 일원을 도심속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주요 볼거리로 금강역사 광장에 폐열차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이색 레일카페, 온실을 활용해 사시사철 연꽃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연 생태관, 다양한 벽화와 개구리 모형 포토존을 갖춘 연 갤러리, 친환경 연꽃 생태공원인 점새늪 산책로 등이 있어 가족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는 힐링 관광코스로 알려져 있다.
봉무나비생태원, 땅땅랜드
봉무공원은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원 내 봉무나비생태원이 위치하여 시민들의 아늑한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비누리관, 나비학습관, 곤충생태관에서 나비 및 다양한 곤충을 관람 할 수 있으며, 단산지 주변 산책로가 위치하여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로도 적합하다.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휴식처이자 자연생태학습장으로서의 공간을 제공한다.
체험 및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봉무나비생태원에서 곤충스케치 입체영상체험, 자연재료를 이용한 작품만들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설날 당일 휴관), 대구섬유박물관 설 문화 행사는 인형극 공연 ‘섬유박물관에서 즐겁쥐~ 행복하쥐!’,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설빔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설날 당일 휴관)
또한, 땅땅랜드는 국내 최초의 치킨체험테마파크로 치킨·햄버거 만들기 체험과 직접 만든 것을 함께 맛볼 수 있다.(설날 당일 휴관) 아울러 모든 체험은 예약제이니 마리 예약한 후에 즐길 수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모이는 소중한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동구에서 관광명소와 다양한 체험, 문화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