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회장 안윤하)는 제33회 ‘글과 그림’ 전을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오픈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김학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여는 시로 도광의 시인의 '비슬산 슬하'를 이정하 낭송가의 낭랑한 목소리로 막을 열었다.
이후 전시회 기간 대구 문인협회 낭송위원회 소속 낭송가 가 2시부터 4시까지 현장에서 전시된 작품을 소개하며 시민과 대담으로 버스킹을 연다.
전시장을 찾으면 시인의 생각을 각양각색의 색깔로 시와 그림이 만나서 새롭게 탄생한 작품과 시 낭송을 들을 수 있다.
올해 그림전에선 강명주 공 미 곽명옥 곽흥렬 구관모 구석본 권길자 권순치 기해온 김건희 김동원 김두한 김보경 김복건 김봉용 김성문 김영근 김용주 김용탁 김우식 김윤숙 김은수 김정강 김정숙 김진수 김학조 김형범 나 숙 노정희 도광의 류시경 문근영 문무학 문수영 박기옥 박미정 박병구 박숙이 박용진 방종헌 방종현 배정미 서정남 설준원 성영희 손수여 신승원 안복순 안윤하 여혁동 이규석 이근자 이병욱 이상진 이영선 이영희 이은재 이재순 이재욱 이춘조 이해숙 이현동 장계원 장태경 장호병 전상준 정경화 정연희 정인숙 정춘자 정하해 조명선 조미연 조희경 채진규 최태준 한은희 황세연 황여정 황영숙 황인동 황태교 등 82명의 시인의 시와 12분의 작품을 더해 100인의 작품을 대구 요소요소에 전시된다.
첫 번째 100인전 성당못 ( 9월 2일-9월 14일) 전시
(첫 평일 1주일 은 책 나누기, 작가 사인회, 낭독 버스킹 진행함).
두 번째 100인전 김광석 산책길 ( 9월 23일 -9월 29일)에서 전시
세 번째 100인전 송해공원( 9월 30일- 10월 6일) 전시
시화 그림을 맡은 남학호 화백은 “나가 아닌 타의 생각을 읽어 내고자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시와 그림이 일란성 쌍둥이처럼 하나일 때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는 생각에다 초점을 뒀다”’며 완성도를 높이는데 고충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형범(대구문협부회장) 추진위원장은 “대구 문단은 훌륭한 문인들을 많이 배출해 한국 문학사에 불후의 족적을 남긴 근현대문학의 도시다. 대구 문학의 역사성을 지키고 그 정신을 계승하려고 매년 글과 그림전이라는 공식적인 작품 발표장을 열고 있다”며 “이번 시화전에 참여한 시인, 그리고 시화 그림으로 함께 해 준 남학호 화백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구예술인 총연합회 이창환 회장. 전 예총 문무학회장. 국제 펜 대구지역위원회 손수여 회장. 장하빈 대구시인 협회장. 예총 김기동 처장. 대구문협 신노우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김동원 김형범 박기옥 방종현 여혁동 이병욱 이재순 정하해 정춘자 부회장 외 150여 명의 문인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