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내관지 '생각을 담는 길' 산책로 좋아요
수성구 내관지 '생각을 담는 길' 산책로 좋아요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10.25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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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뒤편 청계사로
올라가는 생각을 담는 길
내관지 전경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내관지 전경이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대구 수성구는 고산지역의 쾌적하고 편리한 산책 환경을 조성을 위해 내관지길(대흥동 유아숲~내관지 유입구)을 데크로드를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담쟁이가 단풍으로 물들었다. 박미정 기자
담쟁이가 단풍으로 물들었다. 박미정 기자

 

내관지길은 도심 가까이에 위치해 인근 주민들이 주로 방문하는 산책로로 경관이 수려하고 환경이 깨끗해 자연과의 깊은 교감이 가능한 코스다. 내관지의 넓은 수면과 인접한 산들이 조화를 이뤄 고즈넉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같은 장소이다. 

생각을 담는 길. 박미정 기자
생각을 담는 길. 박미정 기자

 

대흥동 유아숲체험원 일원에서 시작되어 내관지에 이르는데 데크로드는 기존 왕벚나무 사이를 걸어가는 숲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으며, 내관지 내부에는 수상데크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내관지 데크로드가 시원하다. 박미정 기자
내관지 데크로드가 시원하다. 박미정 기자

 

특히 차별화된 공간조성을 위해 전문가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져 신창훈 수성구 총괄건축가, 독창적인 작품활동으로 인전받고 있는 조진만 건축가, 대경솟대작가협회 등 여러 전문가와 협업해 관리용으로만 사용되던 취수탑과 연결교량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내관지의 저녁. 박미정 기자
내관지의 저녁. 박미정 기자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내관지 산책로 생각을 담으며 함 걸어보면 어떨까. 

산책하기 좋은 곳. 박미정 기자
산책하기 좋은 곳.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