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문동 주민자치회, 화합 한마당 코스모스축제 펼쳐
밀양 삼문동 주민자치회, 화합 한마당 코스모스축제 펼쳐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10.12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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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허수아비가 가을을 부른다
코스모스가 절정이다. 박미정 기자
코스모스가 절정이다. 박미정 기자

 

아빠 찾아

집을 나선

허수

 

논두렁

둑길 따라

두리번두리번

 

황금빛 들판에 

두 팔 벌린

허수아비

 

아빠 이제 그만

집에 가요!

팔 아프잖아요

(허수와 아비, 박미정)

꽃과 나비. 박미정 기자
꽃과 나비. 박미정 기자

 

밀양시 삼문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용규)는 오는 26일 삼문동 코스모스 단지(호텔아리나 앞 강변둔치)에서 2024년 삼문동 화합 한마당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문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17년부터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기존 벚꽃 축제를 가을 축제로 전환했다. 

허수아비가 귀엽다. 박미정 기자
허수아비가 귀엽다. 박미정 기자

 

축제 1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 초청공연 등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지역 주민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삼문동 봉사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가을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멀리 두 그루의 나무가 그림 같다. 박미정 기자
멀리 두 그루의 나무가 그림 같다. 박미정 기자

 

신용규 주민자치회장은 "지금 삼문동을 방문하시면 강변둔치 트랙을 따라 코스모스, 가우라, 송림 구절초를 구경할 수 있다"며 "축제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먹거리 등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수아비가 방긋 웃는다. 박미정 기자
허수아비가 방긋 웃는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