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원박람회에 인파 북적
대구정원박람회에 인파 북적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4.10.13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부스 설치로 볼거리 많아
황하코스모스 만개
시민의 통행 편의 위해 부교 설치
노곡교 위에서 본 대구정원박람회 중앙광장 주변. 사진= 정지순 기자
노곡교 위에서 본 대구정원박람회 중앙광장 주변.  사진= 정지순 기자
황화 코스모스 만개한 무리속으로 포토존 액자에서 가족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정지순 기자
관람객들이 포토존 액자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정지순 기자

북구 노곡동 금호강 중간에 있는 섬인 하중도에서는 제2회 대구정원박람회가 10.11.(금) ~10.15.(화)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대구정원박람회 행사는 지난해 보다 다양하고 규모가 엄청 커졌다.

시민참여정원ㆍ학생정원ㆍ시민정원사가든ㆍ기업협력정원ㆍ구군 테마정원ㆍ가족정원ㆍ장미원ㆍ정원산업전ㆍ푸드존ㆍ포토존ㆍ정원체험 부스 등이 다양하게 설치되어 지난해 (제1회 행사) 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아 관람객들이 환호한다. 그들은 가을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한들한들 멋진 전경 속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행사장을 둘러본다.

황화 코스모스는 만개하였고, 핑크색 코스모스는 절반 정도 피었으며 댑싸리는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다.

대구도시농업 연구회 정원과 뒤로 보이는 정원박람회장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대구도시농업 연구회 정원과 뒤로 보이는 정원박람회장 전경.  사진= 정지순 기자
정원박람회장 황화 코스모스 무리속에 많은 인파들 북적이는 모습과 뒤로는 노곡교가 보인다.  정지순 기자
 황화 코스모스 무리 속에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 모습 뒤로 노곡교가 보인다.  정지순 기자

대구 북구 8경 중 하나인 금호꽃섬(하중도)는 팔달교와 노곡교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계절에 따라 유채꽃, 청보리, 코스모스를 볼 수 있고 사계절 모두 볼거리가 많은 명소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도시농업 연구회를 비롯해 상생 장터와 구ᆞ군테마 정원이 꾸려져 있어 각 구마다 독특한 설치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노곡교 서쪽 주차장에서 금호강을 가로질러 행사장으로 가는 부교를 설치하였다. 관람객은 부교를 이용해 편하고 가까운 거리로 행사장으로 통행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21년 9월 시민공모전을 통해 하중도의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하고 친근하게 부르기 쉬운 '금호꽃섬'을 하중도의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났지만 금호강 하중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탓에 아직 그대로 불린다.

대구시의 이번 제2회 대구정원박람회팜플렛에도 '하중도'(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로 표기되어 있다. 대구시가 공식적으로 이같이 하중도 이름을 계속 사용한다면 시민 공모로 선정한 '금호꽃섬' 이름은 사장되지 않을까 대구시 관계자에 묻고 싶다.

금호강 강물위로 설치된 부교를 통해 행사장으로 편하게 바로 통행이 되고있다. 사진= 정지순 기자
금호강 강물위로 설치된 부교를 통해 시민들이 행사장으로 편하게 통행하고있다.  사진=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