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화재 속 일가족 구한 이승주 씨 등 시정 발전 기여 시민 17명 표창
경산시, 화재 속 일가족 구한 이승주 씨 등 시정 발전 기여 시민 17명 표창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4.07.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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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택화재 속 일가족을 구한 이승주씨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1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7월 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택 화재 속에서 일가족을 구한 이승주(남, 53세)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 17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의인 이승주 씨는 지난 6월 4일 저녁 남천면 신방리 마을 부근을 지나던 중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재빨리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어 불길을 피해 주택 지붕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두 아이(7세, 5세)와 아이 엄마(41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 공로자들 모습.
경산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 공로자 16명을 표창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이외에도 매년 어버이날 5백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 온 봉회식육식당 대표 황정해(여, 51세) 씨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역발전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시민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조현일 시장은 “용기 있는 의인의 헌신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이승주 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오신 분들을 지원 격려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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